愛呆之后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아수라' 출연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 모습이 포착됐다.

정우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ASURA"라는 짧은 코멘트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영화 '아수라'의 주역 정우성, 주지훈, 곽도원, 황정민, 정만식과 김성수 감독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수라'는 정우성과 황정민에 이어 주지훈과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윤제문 등이 출연하는 초호화 출연진 작품으로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차기작이다. 

정우성은 박성배 시장과 그를 수사하는 검찰 사이에서 태풍의 눈이 되는, 살기 위해서라면 못 할 짓이 없는 강력계 형사 한도경으로 분한다. 여기에 황정민은 비리와 이권에 혈안이 된 악덕 시장 박성배로 출연, 본격적인 악당으로 변신한다. 

주지훈은 한도경을 형처럼 따르다 그의 명으로 박성배 측근으로 일하게 되는 형사 문선모로 출연하고, 곽도원은 박성배의 비리를 수사하는 특검팀 검사 김차인으로 지독한 검사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아수라'는 지옥 같은 세상,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나쁜 놈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불교의 6도에서 인간계(人間界)와 축생(畜生) 사이에 위치하는, 끊임없이 서로 싸우고 전쟁을 일삼는 ‘아수라도’(阿修羅道)에서 제목을 따 왔으며 '신세계', '남자가 사랑할 때', '무뢰한'을 제작한 사나이픽처스가 제작한다. 

[정우성, 주지훈, 김성수 감독, 곽도원, 황정민, 정만식(왼쪽부터). 사진 = 정우성 인스타그램]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